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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숲을 지나서 도착한 마을에는 그다지 쓸만한 정보는 들어 오지 않았다. 좀더 큰 도시로 옴겨야 우리가 여기까지 온 목적을 달성 할수 있으리라. 우린 여행의 피로가 다 가시기도 전에 서둘러 그곳을 빠져 나와야 되었다. 한시라도 밖같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궁금 했고 우리가 어떻게 이 곳으로 오게 되었는지 누군가 우리를 필요로 해서 부른건지 아님 실수로 우린 이곳으로 떠밀려 왓던지 실마리를 풀 단서가 필요햇다. 단서라고 해봣자 우리 몸이 이공간을 지나 오면서 무슨 이상한 작용으로 다르게 바뀌었다는 것뿐 아는 것이라곤 여기가 다른 세계라는 것 이것 뿐이었다.

가끔씩 떠오르는 고향의 친구들과 가족들이 생각 났지만 돌아 갈수 있다는 그의 말에 한편으로 안심반 두려움 반으로 앞으로의 여행을 계속 해야만 햇다. 

"어께와 어께까지 천을 두루두루 두르고 길게 몸의 어느 한곳이라도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체 긴 사막을 우린 가로 질러 가야 했다. 앞으로 있을 여행이 이런 것이라곤 생각 하지 않았지만 우리에게 다가온 현실은 그리 고마운 것이 아니었다. 

한걸음 한걸음 디딜때마다 느껴지는 묵묵하고 축 쳐지는 촉감 언제 부터 인지 발에 느껴지는 감촉도 사라진지 오래다. 머리속으로 울려 퍼지는 사막의 뜨거운 공기의 바람소리 새하얀 모래사막 속에서 들려오는 고향의 친구들의 목소리 언제 머리를 들어 올려 보았으려나 우린 그런 매섭고 사나운 모래 바람속을 하염없이 하염없이 모래와 모래사이의 우리의 길이라도 발견하기 위해서 가도 가도 똑같은 모래 바닥을 쳐다보며 태양과 바람의 소리들 보고 듣고 방향을 찾아 다음 마을로 향해 가고 있었다.

"어디까지 가야만 되." 지쳐서 뜨거운 바닥에 철썩 주저않으며 미샤는 투덜 되고 있었다.

좀만 더 가면 된다고 햇어. 조금만 참아.

언제나 다정하고 날 챙겨 주던 미샤도 한계에 도달한 모양이다.

그도 그럴것이 부유하고 다정한 부모 밑에서 곱게 자란 그녀였지만 활발하고 다정한 성격때문에 강한척 지금까지 햇을 뿐이었다. 실제로는 약하고 약한 여자 였다. 그녀도 이런 표정을 할때가 있구만 하며 난 순간 웃음을 참지 못하고 웃어 버렸다.

푸웁~ 

어~ 어 너 금방 웃엇지. 

아니 너가 이러는 모습처음 봐서 나도 모르게 그만 미안.

테디 너는 저쪽 세계에 있을 때는 맨날 내가 돌봐 줘야 될정도로 체력이 않좋았는데 정말 넌 이세계에 잘 어울리나 봐 기운이 너무 넘치는거 같애.

어 그러니까 나도 거게 좀 이상해 .

이상하게 무얼해도 자꾸 힘이 남아서 나도 모르게 오버하고 그러지 머야.

좀만 더 가면 된다고 햇으니까 기운내.

Posted by decomp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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