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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와 미샤 일행들이 도착한 곳은 상업이 많이 발달한 부유한듯해 보이는 도시였다. 고풍스런 가옥들 거기에 조화롭게 이루어진 수로들이 우리가 살던 곳과는 너무 다른 중세 유럽의 도시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가 맴돌고 있었다. 그런데 고풍스럽게 이루어진 도시의 거리에 어딘지 모르게 차가운 기운이 맴돌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을 암시하듯이 조용하고 이내 차가운 바람까지 불면 예상치 못한 반전을 가져 올것만 같은 냄새를 풍기고 잇었다.

"평소 같으면 삶들이 많이 붐비고 있어야 될텐데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거야"

같이 온 일행이 말한 그 한마디에 바짝 긴장 하지 않음 또 무슨 일이 벌어 질수도 있다는 생각에 주위를 살피기 시작했다. 위험이라는 것이 항상 그렇듯이 내가 생각 하지 못한 곳에서 벌어 지고 다시 일어 날수도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일단 사람이 많이 있을거 같은 곳에 가 보는게 어때요"

"일단 근처 술집을 찾는게 좋겠군" 하며 테레사 하염없이 어두운 거리를 이전에 왔었던 기억 하나만을 믿고 그 곳으로 발길을 옴기려 하고 있었다.

"도와주세요~"

어디서 들려 오는 소리지 테디의 머리속으로 감도는 무언가의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난 재빨리 그 곳으로 달려 가야만 할거 같을 거 같아서 급히 발길을 돌릴려 했다.

그때 뒤에서 소리치면 내 손을 잡던 테레사는 잠깐하며 날 멈추게 해주었다.

"거건 밤의 공기와 음의 영혼들이 만나 마음 약한 사람들을 유혹하는 소리야 " 라며 테레사는 거것에 마음을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 하라고 당부 했다.

그 뒤로도 가끔씩 머리속으로 울리는 도와 달라는 소리가 가끔 울렸지만 테레사의 말을 듣고 난 정신을 똑바로 차리면 않되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사라지면 미샤를 지켜줄 사람이 없어질 테니까 말이다. 또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도 난 미샤 곁은 지켜야 했으니까 말이다.

그렇게 도착한 술집에서 우린 어딘지 모르게 걱정거리가 잔뜩 있는 것 마냥 얼굴을 찌푸린 사람들을 만날수 있었다.

"요즘 저녁만 되면 밖에 나가기가 무서워"

"그러니까 말이야. 한간의 소문으로는 서쪽도시의 새로운 마법사가 앞으로 닥쳐올 전란에 징조라고도 이야기 했다고 하더군"

"그 마법사 저 세계에서 왓다는 소문이 있다지 아마"

"말로만 듣던 전설이 정말 일어날 지도 모른다나봐 지금 이대로도 좋은데 말야 "

우린 급히 달려온 여운을 풀기 위해 일단 굶주린 배를 움켜지고 머라도 시켜 먹고 나서 해야 겠다고 했다.

"지금까지 심각한 표정이더니 먹을거 소리 나오니까 갑자기 밝아 지는 구난 넌"

"아냐 지금도 난 심각해 일단 먹어야 뒤 생각을 할수 있을꺼 아냐 미샤는 맨날 나만가지고 그래"

"오빠 먹을거 이야기 하니가 금방 표정이 바뀌던데요 멀 거건 엄연한 사실이 맞구만 "

"꼬맹이 너까지 날 같이 놀리기로 합의 본거야 그런거야"

"하하하. 자자 일단 머좀 먹고 생각해 보자고"

오랜만에 웃으면서 내편이 되어준 테레사도 많이 배고픈 모양이다.

"봐봐, 테레사 누나도 많이 배고프다 잖아 "

그때 난 정강이가 따끔거리는 기분을 느낄수 있었다.

"왜 그래 미샤"

"너는 좀 철좀 들어" 하며 미샤는 언제나 항상 그래 왔듯이의 그녀로 돌아 가려 하고 있었다.

"어휴~ 내가 너 눈치 없는거 보면 언제 철이 들지 100년이 걸려도 않될거 같다"

순간 사람들에게 웃음 바다를 만들어 주었지만 여전히 테디는 자기가 무슨잘못을 했는지 모르는 눈치다. 거기에 또 한바탕웃고나니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자자 다음 일은 먹고 나서 생각하고 일단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했으니 먹고 보자."

"네x3"

"대답하나는 잘해요 하여튼"

마지막 네 다음의 소리는 들리지도 않는 모양이다 맛있게 먹는 모습이 돼지의 왕성한 식욕을 연상케 하였지만 그런 모습의 테디를 보는 것도 미샤는 행복한거 같았다.

앞으로 일어날 일에 아무런 걱정도 없었다는 듯이 말이다.

열심히 먹느라 주위의 시선에 아무런 신경도 않쓰고 있었던 찰나 식당 종업원 같은 아가씨가 말을 걸어 왔다.

"이 동내 분들이 아니신가봐요"

"네 그런데요"

"아니 다른게 아니라 요즘 밖으로 아무도 않나가고 있거던요. 갑자기 부쩍 늘어 난 마물에 이전에도 조금은 있었지만 여행 다니시는 분들이나 직업상 상업 때문에 어쩔수 없이 다니 시는 분들 발길이 끈긴지 한달이 다 되어 가고 있거던요."

"네 저의도 오다가 큰일 날뻔 했었는데"

"그 참 다행이네요. 어디 다치신데는 없으세요. 세상이 어떻게 돌아 가는 건지 여기 오시는 모든 분들이 두려움 때문에 나가지도 못하고 마을 지키는 것만으로 벅차 하고들 있답니다."

오다가 마을 입구서 철저한 조사를 거치는 것이 거것 때문이었다고 생각되니 이해가 되는 듯햇다.

"저기 갑자기 이렇게 된 현상이 무엇이라고 이야기 들은거 없으신가요?"

"들리는 소문으로는....!!!"

더 이상 아가씨는 이야기 하지 못하고 주방에서의 급한 호출에 들어가 버렸다.

"저기 아가씨 말씀좀~!"

"거건 이세계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예현자가 왔다더군 그 현자가 지금 이나라의 국왕실에 있는데 아직은 밝힐수 없다고 한다더군 전설 되로 진행 된다면 세계의 종말이 올수도 잇을지도 모르는 모양이야 거걸 막기 위해서도 서투런 판단은 금물이라고 한다더군"

옆에서 가만히 술을 마시고 있던 아저씨가 말해 주었다. 그런 이야기가 지금 이 마을에서 유일하게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라고, 자세한 이야기를 알고 싶으면 성으로 가 보라고 했다.

우리는 일단 먼 길을 걸어온 여정을 풀기 위해 내일을 기약하기로 하고 각자의 방으로 짐을 풀러 갔다.

"삐꺽거리는 2층 나무계단을 걸어 올라가 우리가 안내받은 여관의 방으로 들어 가자 긴장이 갑자기 풀리는 듯했다. 그대로 미샤는 침대에 잠들어 버렷고 난 조금전에 있던 전투가 기억에 자꾸 남아 이내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Posted by decomp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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